배우 장동건이 메이저리그 시구를 해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7일(한국시간) 장동건이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를 앞두고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장동건은 프로선수 못지않은 완벽한 시구를 선보인 뒤 "이번 시구를 통해 미국 시청자들에게 평창 올림픽을 알릴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와 함께 마운드에 오른 장동건은 미국 시티필드 구장을 처음 밟은 한국배우로 기록됐다.
이뿐만 아니라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까지 적극적으로 평창 올림픽 홍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4일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선수 시절부터 국민 여러분께 받은 많은 사랑을 평창 올림픽을 통해 다시 돌려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2002년 월드컵 당시 경기장을 꽉 채우고 거리에서 응원을 펼치던 열기가 내년에 다시 한번 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성은 "평창대회 비전이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인데, 한국의 많은 동계스포츠 선수들이야말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주역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현재 한국 축구의 잠재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축구재단 JS Foundation을 설립, 축구를 통한 꿈의 메신저와 축구 외교 사절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장동건이 시구하는 장면은 미국 ESPN을 통해 북미 전역에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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