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마쓰다, 자본제휴로 전기자동차 개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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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마쓰다, 자본제휴로 전기자동차 개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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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에 새로운 공장 건설도 검토

▲ 두 회사가 이 같이 자본 제휴를 하게 된 까닭은 환경대응차량이나 자동운전차량의 개발 경쟁이 세계적으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생존을 위한 관계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뉴스타운

도요타 자동차와 마쓰다가 자본 제휴를 통해 전기자동차(EV=Electric Vehicles)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미국 내에 신설 공장 건설도 검토해보겠다는 사실이 4일 일본 언론에 보도됐다.

도요타자동차가 마쓰다에 5% 안팎을 출자하고, 마쓰다도 도요타에 출자하는 형식을 취한다. 전기자동차 등 환경 대응차량이나 자동운전 개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 그룹 측의 확대 목표로 하고 있는 도요타의 지원을 받아 개발력을 보충하고 싶은 게 마쓰다라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도요타와 마쓰다는 각각 4일 이사회에서 이 같은 출자 방식을 결의하고 발표한다. 양사는 2015년 5월 환경이나 안전기술 분야를 포괄 제휴하는 것을 기본합의하고, 구체적인 제휴 내용을 협의해 왔다. 두 회사는 자본 제휴를 계기로 각각의 노하우를 융합하면서 전기자동차의 성능을 좌우하는 제어기술 등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전기자동차에 대해 도요타는 오는 2020년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마쓰다도 2019년부터 미국 시장에 EV 투입 계획을 표명했지만, 자본 제휴 이후에도 차량의 설계와 생산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또 미국 내에서 사업도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미국에서는 신설 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하고, 인기 스포츠용 다목적 차량(SUV)을 연간 최대 30만 대 생산을 할 수 있는 대형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쓰다는 미국에 공장이 없어 일본과 멕시코에서 수출해왔으며, 미국 현지 생산에 나서게 되면 변동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두 회사가 이 같이 자본 제휴를 하게 된 까닭은 환경대응차량이나 자동운전차량의 개발 경쟁이 세계적으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생존을 위한 관계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도요타와 마쓰다의 자본 제휴로 세계 자동차 업계는 도요타와 독일 폭스바겐(VW), 프랑스의 르노-닛산 자동차 연합,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빅 포(Big 4)로의 재편이 훨씬 앞서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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