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탄생 100주년 특집] 백년에 한번 나올 수 있는 영웅 박정희 (최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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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탄생 100주년 특집] 백년에 한번 나올 수 있는 영웅 박정희 (최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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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의 선택

▲ ⓒ뉴스타운

뉴스타운은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 되는 2017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기획특집을 마련한다.

이는 '박정희 대통령 기록 박물관'임을 자부하는 언론사 뉴스타운이 보유하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방대한 기록을 복원해서 원로 세대와 젊은 세대 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그 첫 회로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실증적인 사실 증거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시스템공학 전문가 지만원 박사의 글 '백년에 한 번 나올 수 있는 영웅 박정희'시리즈를 새롭게 편집해 올린다. 

지만원 박사는 "박정희 대통령은 세계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신화를 창조한 위대한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온갖 욕을 다 먹는다"고 전제하고 "일제 피해자들이 있다고 하자. 그들에게 청구자금을 모두 나누어 주었다면 우리는 지금 매우 가난하게 살았을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야무진 투자와 경영관리의 덕택으로 대한민국이 잘살고 있다. 피해를 봤던 사람들도 잘살고 있다. 그것이 바로 명예로운 보상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편집자 주>

고쳐야 할 한국인의 정신

덴마크! 인구는 겨우 5백만, 국토는 한국의 5분의 1, 땅은 모래밭과 황무지, 그러나 지금은 국민소득 3만3천 달러의 선진국이다.

1813년부터 나폴레옹 전쟁에 휘말려 곤궁할 대로 곤궁해진 터에 또 다시 영국과의 7년 전쟁을 치르면서 넓고 비옥한 땅을 모두 빼앗겼고 남은 것은 노약자와 부녀자뿐이었다. 절망이었다. 일할 마음도 생기지 않았다.

이때에 나타난 '그룬트비란'이 정신적 혁명을 일으켰다. “밖에서 잃은 것을 안에서 찾자!” 국민 정신이 바뀌자 국가가 바뀌었다. 한국인 졸부가 일본 최고의 호텔에 머물면서 최고로 비싼 그림 한 점을 배달시켰다. 배달원은 자기가 잘못을 저질렀다며 머리를 조아렸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했다. 무엇 때문에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포장지에 약간의 자국을 가리켰다. 싸고 또 싼 것이라 그림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일본인들은 포장도 상품으로 취급한다. 용서만 해주신다면 금전적 보상은 얼마든지 하겠다며 머리를 조아렸다. 그 한국인에게 순간적인 욕심이 발동했다. 그림값에 버금가는 많은 돈을 요구했다. 배달원은 그 많은 돈을 내놓으면서 고맙다고 머리를 조아리면서 나갔다.

영악해 보이는 한국인, 그 영악해 보이는 것만큼 한국 사람들이 잘 사는가? 어수룩해 보이는 일본인, 그 어수룩한 것만큼 일본인들이 못사는가? 일본인은 아픈 것만큼 자기관리를 했을 것이다.

그 결과 일본인은 엄청난 가치를 창출했을 것이다. 밖에서 많이 얻으면 얻은 것만큼 사람의 정신을 병들게 한다. 안에서 얻은 것이 밖에서 얻는 것보다 많다는 것을 우리는 늘 기억해야 한다.

필자는 미국인 역사학자를 친구로 한 적이 있었다. 그의 부친은 미국 증권시장 부회장으로 미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했다. 부친이 아들에게 재산을 상속하려 했다. 그는 거절했다. 아들을 낳은 기념으로 은그릇을 나눠주려 했다. 또 거절했다. 마음은 감사하지만 그걸 받으면 자식의 정신이 병든다는 것이 이유였다.

"제가 아버지로부터 받으면 그 후 제가 아무리 더 많은 것을 보태도 그건 제가 이룬 것이 아닙니다. 저는 제 스스로 이루어 보겠습니다."

전후에 일본인들은 미국을 무작정 증오하지는 않았다. 그들은 미국으로 건너가 거지처럼 공장 문 밖을 기웃거렸다. 이를 불쌍하게 여긴 미국인들은 그런 일본인들을 멸시했다. "일본인들은 죽었다 깨나도 미국을 따라올 수 없을 것이다. 문을 활짝 열고 다 보여줘라."

1962년 당시 덜레스 미 국무장관이 수많은 군중을 향해 미국의 우월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일본은 기술 측면에서 영원히 미국과 경쟁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일본은 지금 매우 훌륭한 손수건과 훌륭한 파자마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 것들을 미국에 수출하려 하지 않습니까?" 미국 공장을 기웃거리는 꼴사나운 정경을 멸시하는 연설문이었다.

당시 미국은 세계 GNP의 54%를 차지하고 있었다. 거의 모든 생산기지가 미국에 있었고, 세계의 신제품은 모두가 'MADE IN U.S.A.'였다. 미국인들의 우월감은 바로 여기에서 기인했다.

그들은 미국에서 만들어지지 않은 모든 제품을 쓰레기처럼 경시했다. 이를 NIH 증후군(Not Invented Here Syndrome)이라고 불렀다.

이러한 모욕을 무릅쓰고 일본인들은 미국으로부터 선생님을 불러들이고 미국을 견학하면서 미국을 모방하려 애썼다. "미국을 모방하자." 영어로는 "Copy the West"가 당시 일본인들의 목표였다. 일단 모방한 다음에 그들의 목표는 "미국을 따라잡자". 영어로는 "Catch up with the West"로 바뀌었다.

이때부터 거꾸로 미국이 일본을 배우려고 팔을 걷었다. 그 결과 1982년 즉 덜레스 미 국무장관의 조롱 섞인 연설 이후 20년 만에 승용차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일본 승용차가 나란히 1, 2, 3 위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 차는 겨우 7위를 차지했을 뿐이다. 일본을 정말로 증오하는 사람은 일본을 배워 일본보다 더 훌륭하게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일본의 배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제발, 이제는 더 이상 치사해지지도 말고, 더 이상 비참해지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당시 박정희의 선택

더러는 박정희가 청구권 자금을 유용했거나 편취했다고 근거 없는 비난을 하지만 다른 대통령에게 맡긴 세금은 상당 부분 증발됐어도, 박 대통령에 맡긴 청구자금은 포항제철공장, 소양강 댐, 고속도로 등에 다 들어 차 있다.

그리고 그 투자가 오늘날의 한국을 일으켜 세웠다. 5천년 역사를 통해 가장 못 나고 가장 가난했던 한국을 세계 12위 경제 국가로 일으켜 세웠다. “조센진이 뭐 하나 제대로 하겠어?” 자학과 무능에 빠진 한국인에게 우리도 하면 세계 정상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정신적 지도자였다.

박정희 정부가 받은 청구권 자금에 대한 문제는 무엇인가? 청구권 자금을 1백3만 피해자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고 포항제철에 쏟아 부은 것이 잘못이었다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지금도 고민을 한다.

“현재의 제한된 국방비를 가지고 '현재의 무기'를 사야 하느냐 또는 '미래의 무기를 만들기 위한 생산시설'을 사야 하느냐(Weapons now or weapons future).”

청구권 자금 사용에 관한 의사결정 문제도 이와 똑같은 것이다. 1백3만은 일본에게 그냥 해보는 소리였다. 당시 전국을 조사했지만 모든 읍면동에서 나오는 자료는 허무맹랑한 자료이어서 신뢰성이 없었다.

불과 20년 전인 광주사태에서 피해를 본 사람들은 불과 2백 명 수준, 가까운 역사, 매우 적은 숫자에 대한 증거 자료도 매우 부정확했다.

지금부터 불과 30년 전, 베트남에 참전했던 전우들에 대한 기록도 없다. 개인이 월남전에 참전했는지에 대해 증명할 수 있는 자료는 정부에 없다. 개인이 보관했던 사진과 지휘관들의 증언 같은 것들을 이용해 본인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그런데 1백년 전에 누가 피해를 보았는지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 것인가? 설사 모든 증거자료가 있는 피해자들이 있다고 하자. 그들에게 청구자금을 모두 나누어 주었다면 우리는 지금 매우 가난하게 살았을 것이다.

박정희의 야무진 투자와 경영관리의 덕택으로 대한민국이 잘 살고 있다. 피해를 봤던 사람들도 잘 살고 있다. 그것이 바로 명예로운 보상이 아닌가?

안중근 의사, 이준 열사, 유관순 등의 열사들은 자기의 몸을 국가에 바쳤다. 피해를 봤던 사람들은 그래도 박정희 덕분에 이렇게 목숨 바친 열사들보다는 인생을 더 오래 살아오지 않았는가? 피해자들에 마음으로부터의 동정과 사랑을 표하고 싶다면 지금 잘 살고 있는 대통령과 부자들부터 돈을 걷어 위로금을 전달해야 할 것이다.

생각할 게 또 있다. 지금 북한에서 김정일의 학정에 시달리는 동포들은 무슨 보상을 받았는가? 남한에서 살아온 일제 피해자들은 박정희의 덕을 보았지만, 북에 있는 동포들은 박정희의 혜택은 커녕 김정일 학정 하에서 굶어죽고 맞아 죽고 짐승 같은 노역에 시달리고 있다.

일제 피해자들에 동정심을 표하는 사람들이여, 필자는 당신들의 그 높은 체하는 도덕심을 믿지 않는다. 남한에 사는 일제 피해자들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수준에서 고생하는 북한 인권에 대해 당신들은 왜 말이 없는가?

아무런 죄 없이 북한에 끌려간 납북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에 대해서는 왜 말이 없는가? 이 나라를 지키려다 북에 억류돼 있는 국군포로에 대해서는 왜 침묵하는가?

도덕심 높은 체하는 그대들이여, 당신들이 일제 피해자들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그들보다 더 불쌍한 이런 사람들을 위해 말 한마디라도 해야 하지 않는가?

필자는 미국에서 분석(Analysis) 분야에 평균 이상의 고급 교육을 받은 사람이며 국가경영에 남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나이는 70이 넘으며 지금도 촌음을 아껴 쓰며 자기 발전에 힘쓰는 사람이다.

이런 지식, 지혜, 연륜을 가지고 있는 필자가 1965년 당시의 박정희의 자리에 섰었다면 필자 역시 박정희와 똑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 간단히 잘라서 말해 보라. 당신들이라면 그 청구자금을 피해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과, 포항제철 등에 투자하는 것 두 가지 대안 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했겠는가를!

과거사가 폭로될수록 사람들은 박정희의 업적에 대해 더욱더 많이 알게 될 것이고, 따라서 박정희에 대한 80%의 현 지지자들은 90%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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