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대형 태풍 노루 경로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일 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강풍 반경이 300km 이하로 규모는 소형이지만 최대풍송이 초속 44m를 넘어 강도는 1급인 '매우 강'을 나타낸다.
태풍 노루의 경로는 전날까지만 해도 일본 규수 쪽으로 향했지만 밤사이 이동 속도가 빨라지며 한반도 쪽으로 경로가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노루의 이동경로는 유동적이지만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특히 지난달 내린 폭우가 전국 곳곳에 큰 피해를 남긴 가운데 피해 주민의 인터뷰 내용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을 주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냉장고고 뭐고 짐이고 방이고 물이 꽉 찼다. 쌀이고 뭐고 해놓은 게 소금이고 다 물에 잠겨버리고"라며 피해 상황을 전했다.
당시와 같은 피해를 남기지 않기 위해 실내에서는 집이나 건물 주변에 막힌 하수구나 배수구가 없는지 점검하고,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입간판이나 자전거 등은 고정하거나 치워놓는 것이 좋다.
또 외출시에는 전신주나 큰 나무 아래, 가로등, 고압류 부근 등은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으며, 비바람이 심할 때에는 건물 안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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