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건강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2일(오늘)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33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오후에는 중서부와 호남, 경남에 돌풍과 벼락이 동반한 5~5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낮에는 폭염이 계속될 예정이며 밤에는 25도 이상의 열대야가 기승을 부려 기상청은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폭염이 지속될 때에는 일사병, 열사병, 열경련, 열부종, 열실신 등의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로 인해 불면증, 불쾌감, 피로감 등이 증대될 수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물을 자주 마셔 탈수를 막아야 하며, 오전 낮 12~5시 사이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외출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 경우에는 헐렁하고 밝은 색상의 옷을 입고 양산이나 챙이 넓은 모자를 이용해 햇빛을 차단해야 한다.
또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불상사가 생긴 경우에는 시원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으로 환자를 옮기고 젖은 물수건이나 선풍기, 에어컨 또는 찬물을 이용해 빠른 시간 내에 체온을 내리고 환자를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좋다.
한편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번 주 일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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