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내달 10일까지 1급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 응모자의 직렬 구분없이 능력에 따라 심사해 전국 17개 지사의 초대 지사장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지사장에게는 소속내 팀장급 간부직원과 팀원을 선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해, 지사장이 5월 하순까지 함께 일할 팀장급(1～2급) 간부사원을 먼저 선발하고, 6월 중순까지는 팀원에 대한 인선절차도 끝내도록 해, 사실상 2차 조직개편 시행전에 지사 인선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초대 지사장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것은 투명경영과 현장중심의 열린경영 실천을 위한 것”이라며, “미리 내정된 지사장이 조직․인력․회계 등 지사체제 구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공사는 지난해 11월 본사를 대상으로 1차 조직개편을 실시했으며, 올해 상반기중 마무리를 예정으로 지역본부와 현업소속에 대한 2차 조직개편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