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오는 5.31 목포시장 선거는 열린우리당 김정민, 한나라당 천성복, 민주당 현 정종득 시장, 민주노동당 박기철후보로 4자 대결을 치루게 됐다.
목포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김 정민후보와 정영식(전 행자부차관)후보는 지난 26일 후보단일화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목포발전을 위한 희망의 연대를 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일화를 이루어 낸 두후보는 단일화 계기에 대해서 ‘새로운 리더쉽을 만들고 정치적 역할을 나눠 지방선거에 신바람을 불어 넣기 위함’이다 설명했다.
김정민후보에 양보의 뜻을 밝힌 정영식후보는 “목포발전을 위해서는 희망의 연대가 필요하다”면서 “시장후보 경선을 거치지 않고 시민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김 교수에게 양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김 교수는 관선시장으로 재임하던 지난 94년 1월 확정한 투자자유지역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한 ‘21세기 광역목포권 개발구상’을 완성시키는데 도왔던 핵심적인 인물이기도 하다”면서 “두사람이 합의도출 하고 깨끗 정치, 투명한 정치 열린 정치를 위해 앞장설 것이다”며 김후보를 추켜세웠다.
김정민 후보는 “정이사장과 함께 목포를 위기에서 탈출시키고 세계적인 모범도시로 탈바꿈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 말했다.
또 김후보는 “지금처럼 구호만 남발한 채 전시행정과 과시행정만 일삼고 있다면 목포는 머지않아 경쟁력을 상실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편향 독선적이다는 김후보의 단점에 대해서 그는 “시민들과 호흡을 맞춰 한발짝 다가 서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김정민 후보는 지난해 3월 목포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열린우리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으며 지난 2월15일 우리당복당과 함께 오는 지방선거에 나설 뜻이 있음을 밝힌바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김정민후보의 우리당 복당 당시 정치적성향이 너무 강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기도 했었다.
지난해 3파전으로 치른 4.30 목포시장보궐선거는 민주당 정종득 후보가 29,269표(45.2%),열린우리당 정영식 후보가 24,1212표(37.4%), 무소속 김정민 후보가 11,255표(17.4%)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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