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웃다리문화촌에 방문한 국제워크캠프 자원봉사자들은 한여름의 열기 속에서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자원봉사는 지난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1박2일 동안 진행됐으며, 국제워크캠프의 대학생 자원봉사자 16명과 관내의 자원봉사자 10명으로 구성된 26명의 참여자가 함께했다.
지난 22일 도착한 봉사자들은 웃다리문화촌을 둘러보는 호스트 투어를 통해 금속공예와 생활도자기 클레이아트와 같은 웃다리문화촌의 다양한 예술 체험을 살펴보고, 봉사활동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본격적인 봉사활동 시간에는 다가올 웃다리문화촌의 가을 전경을 위한 국화 식재 작업을 진행했으며, 그 외에 동물농장과 잔디운동장을 연결하는 수도시설 개선 작업, 웃다리문화촌 주변의 잡초 제거 작업 등에 참여했다.
무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로 외부 봉사활동을 진행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사회의 발전을 향한 참여자들의 열정은 그보다 더욱 뜨거웠다.
다음날인 23일(일), 봉사자들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문화예술체험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웃다리문화촌에서 10여 년 간 활동해온 ‘장승과솟대’는 인근 금각리와 문곡리 마을 어르신들이 활동하는 공예단체로, 장승과 솟대를 모형으로 만들어보는 문화예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제워크캠프와 마찬가지로 관내외의 취약계층에게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수년간 진행해온 바 있다. 23일 장승·솟대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자신만의 장승과 솟대를 만들며 평택의 전통문화와 지역사회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웃다리문화촌은 도예체험, 금속공예, 클레이아트, 한지공예, 천연염색, 농악과 같은 다양한 예술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상시로 운영되고 있으며, 평택의 역사적 사료들을 배치한 향토사료관과 갤러리 같은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이 갖춰져 있다. 웃다리문화촌은 명절을 제외한 연중무휴 상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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