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밍' 막말 파문으로 궁지에 몰린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귀국했다.
22일 오후 김학철 충북도의원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앞에서 "본의아니게 국민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표현을 햇다. 함정에 빠진 것 같다"며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학철 충북도의원은 청주KBS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외유성 해외연수를 비난하는 국민을 '레밍(설치류)'로 비유하며 "세월호부터 그렇고, 국민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발언해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김학철 충북도의원은 지난 3월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해 "국회에 250마리의 위험한 개들이 미쳐서 날뛰고 있다. 미친개들을 사살해야 한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어 김학철 충북도의원은 "대한민국 국회, 언론, 법조계에 광견병이 떠돌고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이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김학철 충북도의원을 제소하기도 했으나 징계를 내릴 만한 혐의가 없다고 결론지어졌다.
김학철 충북도의원은 귀국 직후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레밍' 막말 파문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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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행사를 비난만 해서는 안될것 같고 레밍 발언은 짜증중에 한 말을 언론이 집중 힐난 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