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외국인 근로자 쉼터 입소 근로자들이 천안 구산원(원장 권정곤) 중증 장애인들과 봉사활동을 겸한 한국문화체험으로 지난 15일 서천 일대를 탐방했다.
이번 사업은 충남 외국인 근로자 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봉사활동과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보람과 긍지를 갖게 하고 실직으로 인한 고달픔을 잊고 재취업을 위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예산 지원하에 진행하게 되었다.
충남 외국인 근로자 쉼터 센터장(김재형)은 "평소 바닷가 나들이가 쉽지 않은 중증의 장애인들과 지리적 특성상 바닷가 구경이 여의치 않은 네팔 중심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서 국립생태원과 바닷가 나들이를 기획 했다"고 전했다.
출발 전 하늘중앙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유영완 감독의 기도가 있었고, 장애인 19명과 직원 등 관계자 6명, 외국인 근로자 쉼터 봉사자 32명이 버스 1대와 스타렉스 차량 1대로 나누어 타고 서천의 국립생태원 관람을 시작으로 선도리 갯벌체험장에서 조개를 캐는 체험,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지원을 받고 행사를 추진한 구산원 권정곤 원장은 "평소 바닷가 나들이가 여의치 않은 중증 장애인들이 외국인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형 센터장은 "봉사와 문화체험을 겸한 금번 나들이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앞으로도 좋은 계획을 가지고 이번 행사가 끝이 아닌 시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쪽 기관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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