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결의대회에 참석한 민주당 공천자들은 현재 당이 겪고 있는 당안밖의 어려운 상황을 전승을 거둬 분위기를 반전시키자고 결의했다.
이날 대회는 목포제1선거구 황정호 도의원의 사회로 1시간여 진행됐으며 한화갑 당대표를 비롯 최인기도당위원장, 박준영도지사와 이번 지방선거 공천자로 확정된 후보자들과 500여명의 당원, 시민들이 자리해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조재환사무총장이 구속된 이유는 당이 어려워 특별당비를 모금하던 중 이런일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한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갚지 않고 당을 떠난 뒤 빚 때문에 당사까지 차압이 들어와 비워줘야 할 상황에서 사무총장이 특별당비라도 받아야겠다고 했다가 국민들 앞에 창피만 당하고 죄진 사람처럼 사과해야하는 꼴이 돼 버렸다”고 주장했다.
또 한 대표는 “이번 경우를 교훈 삼아 간부회의 석상에서 입후보자들에게 특별 당비를 일원짜리 받지 않겠다 결의했다” 덧붙였다.
한 대표는 특히 전남지역에서 자신이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일부 당원들의 의혹제기에 대해 “어떤 입후보자로부터 1원짜리 하나라도 받은 것이 있으면 성을 갈겠다”면서 일련의 사태는 자신과 무관함을 역설했다.
또한 “당사가 없어 길거리에 나서더라도 깨끗한 선거를 치러보자는 각오가 돼 있으며 이 모든 것이 노무현을 당선시킨 죄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대선 당선 이후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이 예뻐서 전라도서 표를 준 것이 아니라 이회창 총재가 미워서 찍어준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 또 청와대에서 언론인들을 초청한 자리에서도 전라도당 듣기 싫어서 분당했다고 말한 것은 전라도를 모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연설 마지막에 “이번 지방선거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응징하는 선거”라며 “민주당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참석한 당원들에게 호소했다.
한편 목포민주당이 필승대회를 개최한 날 열린우리당은 정동영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 강진, 완도 등에서 이번 지방선거 필승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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