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아이언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아이언의 1심 선거 공판에서 재판부는 아이언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이언은 상해 및 협박 혐의로 기소, 전 여자친구 A씨를 폭행한 것은 물론 A씨가 신고를 하지 못하게 자해를 하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져 대중에 큰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아이언은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던 바, 연이어 논란을 빚고 있는 아이언에게 대중의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연인 간 데이트 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 일각에서는 일종의 데이트 폭력을 저지른 아이언이 너무 적은 형량을 선고받은 것 아니냐는 분노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데뷔 후 계속해서 논란을 빚으며 대중의 외면을 받고 있는 아이언은 지난 2015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회에 대한 일침을 날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아이언은 "세상은 엉터리 같은 게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근데 그런 걸 누군가 바꿔주길 기다리기보다는 누구나 바꿔나갔으면 좋겠다. 나는 말을 먼저 뱉고 그걸 행동으로 지켜나가려고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닌데 인상이 세서 가만히 있어도 화난 줄 안다. 어릴 때부터 건드리는 애들이 많았다"라고 자신의 인상에 대한 불만도 드러내기도 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