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언론 매체가 조선노동장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의 나이를 처음으로 공식 언급했다. 언급한 것은 “30대의 백전노장”이라고...
북한 중앙방송은 17일 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신형 화성-14형의 발사 실험을 진두지휘한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을 기리는 시(Poem)를 방송하고, 김정은을 두고 “30대의 백전노장”이라고 표현했다. 북한 언론매체가 김정은 최고지도자의 나이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김정은의 태어난 해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관계자의 증언 등으로 1982~1984년생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북한 중앙방송을 탄 김정은을 기리는 시(試)의 제목은 “그날 밤 그 새벽, 그날 아침”이다. 7월 4일 화성-14형 신형 ICBM의 발사 실험을 “행성의 궤도를 바꾼 대사변”이라고 표현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강철의 원수, 정의의 사령관, 30대의 백전노장”이라고 한껏 치켜세웠다.
한편, 이 시는 노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3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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