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진동수)에 따르면 8천억원 규모의 ‘여수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지난 21일 입찰공고를 냈다.
이 공사는 여수시 월내동에서 광양시 금호동에 이르는 8.5Km 구간으로 해상교량 5.3Km가 포함되어 있는 고난도 공사로 5년이 소요되는 대단위 공사다.
전체 구간은 4개 구간으로 공구별 공사예정금액은 1공구 1776억원, 2공구 670억원, 3공구 4592억원, 4공구 1115억원 등 8153억원이다.
설계·시공 일괄 입찰방식이란 정부가 제시하는 공사일괄입찰기본계획 및 지침에 따라 입찰시에 그 공사의 설계서 기타 시공에 필요한 도면 및 서류를 작성하여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방식이다.
이 공사는 설계의 전문성과 건설업체의 우수한 기술능력을 접목하고 기술개발 및 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집행하게 된다.
해상교량이 포함된 난공사로 판단, 이례적으로 기본 설계기간을 150일, 실시설계기간을 300일 등 충분한 설계기간을 주었으며, 설계부터 준공까지 총 공사기간은 2,335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입찰참가자를 대상으로 수행능력점수 20점, 설계점수 45점, 입찰가격점수 35점을 종합하여 가장 점수가 높은 업체를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하며, 실시설계도서가 적격판정을 받을 경우 최종 낙찰자로 결정된다.
이 공사가 완공될 경우 여수 - 광양간 국가산업단지의 물동량 수송을 원활히 하여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광양만권에 대한 설비투자여건 개선, 2012여수세계박람회, 한려해상 등 서남해안 관 광개발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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