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교육재단 산하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정비계열 학생들이 실제 항공기 엔진(J79, F110)을 세척하는 특별한 수업을 진행했다.
정비복을 갖춰 입은 학생들은 브러쉬와 방진마스크를 착용한 뒤 실제 전투기에 쓰였던 엔진을 세척하는 작업을 통해 부품의 명칭을 비롯해 기능 및 부위별 세척방법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항전 관계자는 “이번 엔진세척 수업은 연 1~2회 진행하고 있으며, 세척제를 이용해 녹을 제거하고, 방청제와 윤활제를 활용해 광택을 내는 기본 작업부터 작은 부품 하나하나 명칭을 기억하는 과정을 통해 항공정비사로서 마음가짐을 자연스레 몸에 익히고 책임감을 고취시킨다는 취지로 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항전은 주입식교육이 아닌 몸으로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상기시키고, 이 과정을 통해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유도하는 맞춤형 교육을 선보이고 있어 진로를 고민하는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주목받은 바 있다.
이미 급변하는 항공산업에 맞춰 항공정비사 인력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항전에서는 군필자를 대상으로 좀 더 빠른 진로를 결정하고,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2017년 8월 중순에 개강하는 2학기 신입학 제도를 운영 중이다. 2학기 신입학 원서접수는 8월 9일에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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