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측이 서미경 식당을 오는 1월까지 정리하게 됐다.
16일 롯데백화점과 업계 등은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에서 10년 넘게 영업해온 '서미경 식당' 4개 업소를 내년 1월까지 모두 내보내기로 유기개발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미경 식당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가 실소유주인 유한회사 유기개발이 롯데백화점 내에서 운영해 온 식당이다.
롯데 측이 서미경 식당을 정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신격호 총괄회장의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가 운영하는 롯데시네마 영화권 매점사업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기자는 "롯데가의 실질적인 지배자는 서미경이라는 설이 있다"며 "서미경의 회사가 롯데시네마 영화권 매점사업 운영권을 독점하는 회사다. 알짜 중에서도 알짜"라고 말했다.
또 "서미경 모녀가 가진 주식인 롯데홀딩스 지분이 6.8% 정도다. 이를 환산하면 7천억원의 가치가 있다"며 "방배동 사옥의 주차장을 포함한 면적이 502.6제곱미터. 신사동에도 606.2 제곱미터의 땅을 가지고 있다. 부동산으로 서미경이 340억, 딸 신유미가 180억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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