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영혁신대상기관은 공기업 17개,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 적용기관 92개, 출연 연구기관 46개, 부처산하기관 69개 등 모두 224개 기관으로, 지난해 207개 기관에서 17개 기관이 더 늘어났다.

공기업과 정부산하기관, 출연연구기관까지 포함한 경영혁신 대상기관 전체에 대한 올해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되는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올해 경영혁신대상 224개 기관 가운데 서비스품질 평가가 곤란한 기관은 앞으로 선별하여 제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경우 207개 대상기관 가운데 자체적으로 고객만족도조사를 이미 실시한 기관도 조사대상에서 제외하여 모두 191개 기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출연연구기관 및 부처산하기관에 대해서는 오는 7월중에 조사설계에 착수하여 3/4분기 중에 실사를 끝내고 10월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정산법 적용기관 가운데 국민을 대상으로 직접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기관도 추후 선별하여 부처산하기관에 포함시켜 조사키로 했다.

공기업 및 정산법 적용기관 가운데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오는 8월 조사설계에 착수하여 4/4분기 중에 실사를 마치고 연말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처는 고객중심 경영 및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조사결과를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각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컨설팅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산법 적용기관의 경영평가 반영비중을 100점 중 7.5점에서 8점으로 상향조정하고 전년대비 향상도를 계량지표에 반영키로 했다.

아울러 부처산하기관 및 출연 연구기관도 공기업?정산법 적용기관처럼 개별기관의 점수와 만족도지수 향상도를 공개하기로 했다.

지난해 경우 부처산하기관 및 출연연구기관의 조사결과는 4개 등급으로 나누어 공개하고 기관별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만족수준과 불만요인을 파악할 수 있게 돼 국민요구에 충실한 경영혁신 추진과 기관 간의 경쟁 촉진, 고객중심 경영풍토 조성으로 국민 편익이 보다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공공기관의 서비스가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고객만족 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공공기관에 전파?확산하는 등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