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아버지 뒤를 이어가기 위하여 생가를 떠나서 셋째아버지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입양(入養)이라고 말합니다.
셋째아버지 집이 자기집으로 되어서 그 셋째아버지의 아들로 되는 것 입니다.
생가집 호적부에는 붉은 줄이 끄이게 되며 족보에도 출계라고 쓰입니다.
기른 부모, 키운 부모가 양부모로 되는 것입니다.
입양된 사람은 <아버지>가 두 분 계시고, <어머니>도 두 분 계시게 됩니다.
이를테면 생가에 아버지가 계시고, 양가에 아버지가 계시게 됩니다.
물론 어머니도 두분 계시게 됩니다.
양부모를 잃게 되면 3년(만 2년)동안 울게 됩니다.
입양된 사람이 생가부모를 잃게 되면 1년동안 울게 됩니다.
양가부모가 생가부모보다 무겁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생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고, 양가 아버지를 <아버지>라는 말로 부르게 됩니다. 어머니 역시 똑같습니다.
부모를 귀하게 만들기 위하여 <아버지>, <어머니>라는 말을 남에게 절데로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효자는 <아버지>, <어머니>라는 말을 아껴습니다.
어떤 사람이 친구의 어른에게 <아버지>라는 가정언어를 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있습니다.
장인에게도 <아버지>라고 하는 사람이 있던데, 그렇다면 자기가 놓은 아들의 성도 장인의 성을 따름이 옳을 것 입니다.
흔하면 시시하게 생각하는 법입니다.
어떻게 <아버지>라는 말을 함부로 사용할 수 있단 말입니까?
절대로 친구의 어른이나 장인에게 높디높은 <아버지>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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