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사상 최초 ‘지부티’에 해외기지 설치
중국군 사상 최초 ‘지부티’에 해외기지 설치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7.07.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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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기지, 세계 통제 목적 아니다

▲ 아프리카 국가들은 중국에 천연자원과 광물, 에너지 자원을 공급해주고 있다. ⓒ뉴스타운

중국 인민해방군이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의 ‘지브티(Djibouti)’에 해외기지를 설치한다고 영국의 비비시(BBC)방송이 12일 보도했다.

중국은 이 지부티 해외기지는 ‘지원기지(support base)’로 아프리카와 서부 아시아의 평화유지나 인도주의활동을 하는데 이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지원기지는 군사적 상호협력, 해군 군사훈련, 구조 임무 등에 활용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아프리카 지역에 많은 공을 들여왔으며, 이에 따라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해왔고, 최근 몇 년 동안에는 중국의 지원으로 아프리카 해당 국가들의 군사 현대화 작업을 도와왔다.

신화통신은 중국 해군의 선박이 11일 중국 남부 광둥성의 장지앙 항구를 출항, 지부티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통신은 군 병력의 수나 선박의 수, 그리고 지부티 기지 운용 시기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중국의 해외 첫 지부티 기지는 지부티와 중국 사이의 우정의 협력으로 생겨난 것이며, 지난해 기지 건설이 시작됐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군사전문가들은 중국이 지부티에 해외 군 기지를 설치하는가에 대해 ‘현재 해당 지역의 정세’와 무관치 않다는 점을 꼽았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영문판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군의 발전과 중국의 안전을 보호 하는 일이 기본이며, 세계를 통제하려는 목적이 아니다”고 말하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 일본과 프랑스 역시 지부티에 군사기지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부티는 아프리카의 뿔이라고 불리는 작은 국가로 무역선의 왕래가 많은 길목에 위치해 있다. 지부티는 내란, 종교 갈등 등 갈등이 많은 아프리카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다소 안정된 나라이다.

2015년 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아프리카 개발에 600억 달러(약 68조 7천 18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다. 게다가 중국은 지부티의 최대 규모의 무역 거래국가이며, 중국은 지부티에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에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쏟아 붓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에 철도시설을 건설해 주고 있으며, 그 가운데 지부티와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를 연결하는 철도가 유명하며, 이외에도 앙골라, 나이제리아, 탄자니아, 잠비아 등에도 중국이 철도 건설에 참여했다.

반대로 이 같은 아프리카 국가들은 중국에 천연자원과 광물, 에너지 자원을 공급해주고 있다.

한편, 중국은 지난 2015년 아프리카 남수단 지역에 평화유지군을 처음으로 파견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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