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또 가벼운 입놀림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6일 안 의원은 tbs'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스라엘이나 콜롬비아는 미국과 질적으로 수준 다르다”며 두 국가를 비하하는 투의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다.
국회의원의 입에서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있는 국가에 대해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질적으로 수준이 다른 나라' 운운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표현이었느냐에 대해 비판이 일고 있는 것.
안 의원은 같이 방송에 출연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과 대화하며 “대통령 전용기를 타봤느냐”며 자랑질을 하던 중 김성태 의원이 “대통령 특보로 이스라엘과 콜롬비아를 가봤다”고 말하자 이같이 발언했다. 그러자 김성태 의원은 "늘 미국 패권주의에 대해 비판하시더니 언제부터 친미자가 됐어요"라고 꼬집었다.
이를 들은 ‘김어준의 뉴스공장’ 청취자들은 “한 나라의 국회의원으로서 어떻게 저런 비외교적 발언을 할 수 있느냐”며 항의했다.
본지 뉴스타운에 이에 대한 제보를 한 독자는 “이스라엘이나 콜롬비아 국민들이 그 말을 듣는다면 우리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겠나”고 지적하면서 안민석 의원의 언행이 부적절했음을 비판했다.
한편, 안민석 의원은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의 변호사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모금을 사전 신고없이 해서 시민단체 ‘정의로운 시민행동’으로부터 고발을 당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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