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4일 오전 9시 40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관련 사항을 즉시 보고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5월 29일 지대함탄도미사일(ASBM) 발사 이후 약 1개월 만의 일이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쏘아 올린 미사일의 종류가 무엇인지, 사거리는 얼마인지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 NHK 방송 등은 일본 방위성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동해상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가 포착됨에 따라서 아베 총리 관저 북한정세관저 대책실을 중심으로 정보의 수집과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일본 해상보안청은 해당 해역을 운항하는 일본 선박들에 주의령을 내리고, 낙하물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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