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한국민속어촌마을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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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한국민속어촌마을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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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994억 원의 사업비 투입, 어촌 전통 가옥단지와 어촌민속박물관, 어촌 체험 및 생태관광 시설 등

▲ 충청남도청 ⓒ뉴스타운

충청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한국민속어촌마을 본격 조성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26일 충남도는 충남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민속어촌마을 조성 세미나”를 개최하고, 마을 조성을 위한 콘셉트 구상과 어촌의 대표 자원 도출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충남도 정낙춘 해양정책과장은 “도내 어민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사라져가는 어촌마을의 경관과 문화를 보존하고, 관광 수요 증가에 대비할 때”라며 “이 사업은 2022년까지 99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촌 전통 가옥단지와 어촌민속박물관, 어촌 체험 및 생태관광 시설 등을 갖춘 '바다의 한국민속촌'”이라고 설명한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충남연구원 정지은 책임연구원은 “전통적인 어촌 모습과 자원 보존을 통해 어촌의 잠재력을 끌어낼 한국어촌민속마을 조성은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는 우리나라 어촌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의미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에코뮤지엄 형태 또는 테마파크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한다.

충남도립대 박창원 교수는 도내 도서지역 자원 유형을 행정관청, 군사시설, 놀이자원, 마을제례, 민요자원, 자연관련 설화, 역사․유적과 유물자원 등 다양하게 제시했다. 그러면서 “어촌 문화자원에 대한 연구는 현재 어촌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번 한국민속어촌마을 조성사업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초연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가천대 심창섭 교수는 어촌민속마을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설명하며 “관광객들이 기대하는 한국어촌민속마을의 모습을 다각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성공적인 어촌민속마을 조성을 위해서는 새로움과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문화적 지속가능성이 담보되어야 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컨셉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종합토론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승우 어촌정책연구실장의 좌장으로 충남도 정낙춘 해양수산과장 등 관계관, 농어촌연구원 윤상헌 책임연구원,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이재언 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임선빈 선임연구원, 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 유보경 연구교수,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 황순주 차장 등이 참석해 한국어촌민속마을의 효율적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한편, 충남도는 오는 11월에 관련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후 한국어촌민속마을 조성을 위한 국가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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