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팝 뮤지컬<알타보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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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팝 뮤지컬<알타보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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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수 김태우의 뮤지컬 데뷔작

^^^▲ 출연배우뮤지컬 <알타보이즈>에 출연하고 있는 김무열, 이태희, 김태우, 최성원, 김태한(좌측부터)^^^
지난해 연말 MBC 가요 대제전을 끝으로 7년 동안의 그룹 god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가수 김태우가 지난 12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뮤지컬계에 데뷔했다.

‘알타보이즈(ALTA BOYZ)'란 원래 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신부를 돕는 소년 ’복사(acolyte)‘를 뜻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다양한 개성을 지닌 멤버들로 구성된 팝 보이밴드를 말한다.

이 작품은 팝의 전도사 5인조가 뉴욕의 불쌍한 영혼들을 구원하러 와서 빚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뮤지컬보다는 콘서트에 가까운 공연이다.

공연이 시작되면 방송인 김제동의 안내 방송이 들리고 2층으로 된 상단을 이용하여 5명의 배우들이 멋있게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맞이한다.

공연 도중 여성 관람객을 즉석에서 무대로 초대하여 감미로운 발라드 음악을 들려준다. 관객과 함께 만드는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뮤지컬과 색다르게 보이는 장면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통과한 젊은 신예들과 유명 연예인으로 구성하여 빠르고 현란한 무대를 연출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가수 김태우(메튜 역)를 비롯하여, 뮤지컬 ‘그리스’로 사랑받았던 김무열(루크 역), 김태한(에이브라함 역)과 ‘피핀’의 최성원(마크 역), 시립가무단의 이태희(후안 역) 등이 주요 출연진이다.

뮤지컬에 첫 발을 내딛은 김태우는 “팬들에게 군입대 전 무언가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던 시기에 좋은 기회가 와서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며 “대본을 처음 읽는 순간 극 중 출연하는 젊은 다섯 남자배우들의 다양한 개성과 독특한 캐릭터, 그리고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배우들의 안무와 노래가 마치 과거 god 이야기인 것 같아 낯설지 않았고 기존의 뮤지컬과는 색다른 느낌과 형식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알타보이즈>는 크리스찬 보이 밴드의 ‘영혼구원기’라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지난 2004년 뉴욕 씨어터 페스티벌(NYMF)에 초연되면서 눈길을 끌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뮤지컬 보다는 콘서트에 가까운 장르이며, 2층으로 된 무대를 폭넓게 활용하지 못한 점이나 출연배우들이 무대에서 물을 마시는 장면은 더욱 콘서트 현장의 느낌을 주어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객들은 배우들의 손짓으로 객석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치게 된다. 유난히 많아진 청소년 관객층이 작품의 반응에 폭발적인 점도 인상적이다.

◇이훈희기자의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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