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상무(常務)부부장은 20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제 8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만나 한중 관계에 주요 장애물이 아직 제거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소통 강화를 통해 발전 궤도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예쑤이 상무 부부장은 “미군의 최신예 요격 시스템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배치 문제 등을 협의했다. 이 대화는 지난해 2월 이후 한국의 문재인 정권 출범 후 처음이다.
중국은 THAAD배치에 강력 반대하고 있으며, 다시 배치 철회를 요구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외교 수장의 양제츠 국무위원도 이날 임성남 1차관을 만나, “한국 측이 정치적 의지와 결단력을 보이고, 이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기를 희망한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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