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대해 구속영장이 재청구됐다.
18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정유라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며 "기존 범죄사실에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정유라에 대한 첫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보름 만이다. 당시 법원은 정유라의 범죄 가담 정도 낮다는 이유를 든 바 있다.
이에 정유라는 "알지 못하는 일들이 많아서 그런 게 좀 억울하다기보다는 왜 몰랐을까 그런 부분들이 있고요. 많은 드릴 말씀이 없어서"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일단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리고 이런 일 벌어지게 돼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검찰이 정유라의 기존 혐의에 범죄 수익 은닉 혐의를 추가한 이유는 정유라가 최순실과 공모해 삼성으로부터 받은 78억원을 숨기는 데 적극 가담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유라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늘(19일)과 내일(20일) 중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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