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UFC 파이트 나이트 웰터급 경기에 나선다.
김동현은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11 웰터급 경기에 출전, 미국의 콜비 코빙턴과 대결을 펼친다.
이번에 출전하는 UFC Fight Night 111에서 김동현이 승을 거둘 경우 아시아 선수 최다승의 쾌거를 기록하게 돼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상대인 콜비 코빙턴은 최근 진행된 UFC와의 인터뷰에서 외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나는 MMA 선수로서 외모에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UFC에서 나만큼 잘생긴 선수는 없다. MMA 경력을 쌓은 후 모델이나 연기자의 길로 들어설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또 김동현과의 경기에 대해 콜비 코빙턴은 "김동현이 어떻게 나오든 상관없다. 어떤 상황에서도 잘 적응할 준비가 돼있다. 6월 17일 그 누구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타격과 레슬링에서 완벽한 기술을 선보일 것이다. 이번만큼 잘 준비하고 집중한 경기는 없다"고 말했다.
콜비 코빙턴의 외모 발언에 대해 김동현은 "연기자를 꼭 잘 생긴 사람만 하는 건 아니니까 가능하지 않을까"라며 "수다쟁이 혹은 허세가 심한 역으로 잘 어울릴 것 같다. 연기자의 길을 응원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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