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치원 폭발 사고가 20대 정신질환자가 벌인 고의적인 공격으로 밝혀졌다.
지난 15일 중국 동부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의 한 유치원에서 가스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나 8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폭발을 목격한 인근 시민은 "폭발 당시 충격으로 사람들 몸이 공중으로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폭발 직후 각종 SNS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사고 현장은 다수의 성인과 어린 아이들이 피를 흘리며 거리에 쓰러져 있어 보는 이들을 충격케 했다.
중국 공안 당국 측이 밝힌 용의자는 20대 대학생 쉬 모 씨로, 자신이 직접 만든 폭발장치를 터트린 뒤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쉬 모 씨의 집에서는 자체 제작한 폭발물이 발견됐으며 벽면에는 '죽음', '사망'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유치원 폭발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전세계인들의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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