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노경은, 조선의 4번 타자로 나섰다…"투수 관두고 타자로 전향한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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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노경은, 조선의 4번 타자로 나섰다…"투수 관두고 타자로 전향한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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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 4번 타자로 나서

▲ 노경은 4번 타자 (사진: SBS SPORTS 중계 캡처) ⓒ뉴스타운

선발투수 겸 4번 타자 노경은이 타석에 들어서 주목받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이후 타석에 등장했다.

롯데는 경기 전 1루수 최준석-지명타자 이대호로 기용할 계획이었으나 공식 오더에 1루수 이대호-지명타자 최준석으로 집어넣었다.

이에 넥센 측의 항의가 쏟아졌고, 심판진은 논의를 마친 뒤 최순석이 1루수를 보는 대신 이대호가 출전할 수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결국 1회초 한 타석만 소화한 이대호의 4번 지명타자 자리에는 노경은이 들어가게 된 것.

이대호의 헬멧을 쓰고 타석에 등장한 노경은은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번트를 시도했다. 2구부터 4구까지 번트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헛스윙을 하며 삼진아웃됐다.

웃픈 상황을 지켜보던 누리꾼들은 "지금 SBS 중계진이 자꾸 조선의 4번 타자 노경은이래" "처음에 노경은이 투수 관두고 타자로 전향한 줄 알았다" "노경은 너무 귀여워서 자꾸 롯데 중계 보게됨. 선발을 잘해서 그런지 타석 들어서면 귀염터지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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