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바나나'를 향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대구의 한 가정에서 키우던 바나나 나무에 바나나가 열려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구는 분지 지형과 열섬 현상 탓에 전국에서 가장 기온이 높은 지역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때문에 폭염을 앞두고 바나나가 열리는 등 보기 드문 현상이 잇따르고 있는 것.
대구 바나나 소식이 화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 사람들 왜 이러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유저들의 시선을 모았다.
작성자는 "대구 사람들 더위부심(더위+자부심)이 왜 이렇게 심하냐. 대구가 제일 덥고 다른 지역은 별거 아니라고 말하는 게 너무 짜증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대구 사람을 만났는데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대구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허세 부리더라. 그러면서 근처 상가 들어가니까 '아이고 더워 죽는 줄 알았네' 이럼. 킬미힐미 찍는 줄"이라고 꾸짖었다.
해당 글에는 대구 시민들의 '더위부심'을 폭로하는 유저들의 댓글이 이어지며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아니면 부심부리는거 꼴보기싫다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