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민의회(하원 전체 의석 577석) 선거 1차 투표가 11일 실시, 개표 결과 마크롱 대통령의 신당인 “공화국 전진” 진영이 최종적으로 70% 이상인 415~455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압승이 예상된다.
프랑스 유권자들은 마크롱 대통령의 개혁정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마크롱 신당’에 힘을 보태줘야 한다는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종 의석 수 확정은 오는 18일 2차 투표 결과에 따른다. 마크롱 신당인 ‘공화국 전진’은 1968년 선거에서 드골 전 대통령 측이 80% 넘는 의석을 차지한 적이 있다. 그 이후 최대 의회 세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
마크롱 측은 이번 서거에 대해 대통령 취임 1개월로 그동안 제시한 “신뢰와 의욕, 용기”의 결과이며, 다음 일요일(18일)에 국민의회가 공화국의 새로운 얼굴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 2차 투표를 고려한 예상 의석수를 보면, 보수 성향의 공화당 측이 70~110석, 좌파의 사회당 진영이 20~30석, 급진 좌파가 8~18석, 르펜 당수가 이끄는 극우 국민전선(FN)이 1~5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표율 90% 이상에서 프랑스 내무부의 집계에 따르면, 전국 득표율에서 마크롱의 공화국 전진이 약 32%, 공화당이 약 22%, FN은 예상보다 훨씬 더 뒤쳐진 약 14%, 급진좌파 측이 약 11%, 사회당은 약 10%로 나와 대선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프랑스 선거는 소선거구제로, 제 1차 투표에서 어떤 후보도 과반수를 득표하지 못할 경우 득표율 12.5% 이상의 후보가 제 2차 투표에서 다투게 된다.
이번 제 1차 투표율은 지난 2012년 약 8%p 밑도는 약 49%에 그칠 전망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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