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LNG벙커링선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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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LNG벙커링선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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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안전기술이 대거 적용된 세계 최고사양의 6,500㎥급 LNG벙커링선 성공적 인도

STX조선해양은 창원 진해조선소에서 6,500㎥급 LNG벙커링선(LNG Bunkering Vessel,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충전해주는 특수선)을 건조해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쉘(Shell)사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인도된 선박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춘 LNG벙커링선으로 네델란드 로테르담(Rotterdam)의 GATE 터미널 (Gas Access to Europe Terminal)을 중심으로 벨기에, 노르웨이, 스웨덴 지역에서 LNG연료 추진선박에 LNG 공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NG벙커링선은 초저온(-163도씨) 액체인 LNG를 충전해주는 특수선이기 때문에 안전과 관련된 필요한 각종 Rule 만족 및 첨단설비들을 장착하고 있다.

이 선박은 전기 추진방식으로 2개의 프로펠러와 바우 스러스터(Bow Thruster, 선수 추진기)를 적용하여 좁은 항만 내에서도 높은 조종 성능을 확보 함으로써 LNG 연료 공급 대상 선박 및 항구 접근을 안전하고 용이하게 구현 할 수 있다. 

또한 저장하고 있는 LNG에서 자연 기화되는 가스를 재액화하는 Refrigerant 장비를 설치하여 에너지 저장 손실을 낮추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적용된 넓은 작동 범위(길이 16M)를 자랑하는 원격 제어 방식의 로딩암(Transfer Loading Arm(이송공급장치))을 호스 연결방식과 함께 LNG 연료 공급 방식으로 채택하여 쉽고 신속하게 LNG 연료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인도된 선박에 설치된 로딩암은 우주공간에서 우주정거장과 셔틀의 도킹을 연상시키는 기술로 사람이 직접 공급호스를 연결하지 않고 리모트컨트롤을 통하여 제어하는 방식이며 위험 상황에서 신속히 차단, 분리하여 긴급 대응 할 수 있는 현재까지 발주된 선박 중 최고사양의 LNG벙커링선이다.

이처럼 LNG벙커링 선박이 복잡한 시스템과 구조를 갖고 있음에도 STX조선해양은 LNG Business의 선두 업체인 Shell사의 엄격한 안전기준을 모두 만족시켰다고 밝혔다.

향후 선주사와 운송 업체들은 선박에서 사용하는 연료유 내 황 함유량 기준이 현행 3.5%에서 2020년 0.5%로 강화되는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국제 해사 기구)의 황 및 질소 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응해야 한다. LNG 연료 추진 선박에 대한 수요는 환경규제 강화와 함께 앞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 비록 현재의 시장이 어렵다 하더라도 이런 고부가가치선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만이 불황의 파고를 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지금은 세계 조선 경기가 바닥에서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시점이라, 우리가 건조한 LNG벙커링선은 향후 발주되는 벙커링선의 모델이 될 것이고 대형과 소형 LNG선을 건조한 경험과 여러 가지 타입의 벙커링선에 대한 연구 개발 실적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선박인 벙커링선의 건조기술을 계속 주도해 나갈 것이며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TX조선해양은 지난 4월 27일 국내 선사로부터 수주한 탱커(3+1척)에 대하여 조만간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으로부터 R/G(선수금 환급보증)가 발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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