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전국 밭면적 721천ha중 기반정비가 필요한 110천ha를 2005년까지 69천ha를 완료하였고, 올해는 기반정비에 필요한 정보수집을 위한 기본조사에 17억원을 투입하여 4천ha를 신규로 추진하고, 1,046억원(국고840억원)을 투입하여 9천ha에 대하여는 실제 기반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
밭 기반정비사업은 과실, 채소, 원예주산단지 등 집단화된 밭 지역에 농민이 원하는 맞춤형 시설, 즉 청정용수가 필요한 곳에는 청정용수를 공급해 주고(용수개발), 농로를 원하는 곳에는
농로를 정비(농로개설)해 주며, 밭 경지정리나 배수개선이 필요한 곳에는 경지정리나 배수개선을 시행해 주는 등 주민 밀착형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영농에 편리를 도모함과 동시에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밭 기반정비사업은 최근 과채류(수박, 참외, 토마토, 딸기, 채소) 등 전통적인 밭작물을 논에서 재배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밭 정비 수요가 줄어드는 측면이 있으나
수입개방에 따라 밭작물에 대한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시점에서 밭에 대한 농로개설, 경지정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청정용수의 공급을 통한 밭작물의 품질향상이 매우 시급하며 특히, 과수, 고랭지채소, 차밭, 온실작물 등 논에서 재배가 곤란한 작물을 중심으로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밭 기반정비사업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농림부는 밭 기반정비가 완료된 지역은 ha당 연간 580여만원의 소득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2000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앞으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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