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호주의 외교장관 등은 5일 호주 시드니에서 양국의 2+2 회담을 열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중국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데 양국이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이날 2+2 회담에는 미국 측에서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호주 측에서는 줄리 이사벨 비숍 외교장관과 머리스 페인 국방장관이 각각 참석했다.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멈추게 하려면 중국이 주변국과 협력하고,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일치했다”고 밝혔다. 또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의 인공 섬의 군사거점화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회견에서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중국은 경제대국, 무역대국으로 커오면서 안보에서의 책임도 져야 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호주 양국은 영국 런던에서 지난 3일 발생한 테러 사건과 관련,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우리의 자유와 가치관을 다음 세대에 계승하기 위해서도, 테러에 겁을 먹지 말고, 함께 일어서지 않고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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