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과 서울 일대에서 우박이 내렸다.
전남도소방본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55분부터 70여분간 담양군 금성면과 용면 일대에 최대 지름 10cm의 우박이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고 밝혔다.
담양에 이어 1일 오전 서울에서도 우박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우박이 내린 상황을 실시간을 전하며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박을 목격한 담양군 금성면의 한 주민은 KBS 인터뷰에서 "천둥번개와 비바람이 그렇게 몰아치는 걸 60년 살면서 처음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도 한눈에 띄는 커다란 크기의 우박이 쏟아진 바 있다.
2013년 8월 한 트위터리안은 "지금 대구에 우박이 내립니다"라며 떨어진 우박을 손바닥 위에 놓고 인증샷을 공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동전 만한 크기의 우박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우박은 수직으로 크게 발달한 거대한 적란운(積亂雲)에서 지름 5mm~10cm 정도의 얼음 또는 얼음 덩어리 모양으로 내리는 강우현상이다. 봄과 늦가을에 가장 많이 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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