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핵심적인 구조개혁의 한 축으로 규정한 과잉 철강 생산능력의 감축과 관련, 중국의 국영 매체들은 지금까지 올해 감축 목표의 60% 이상을 달성했다며, 중국 정부가 개혁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중국은 질과 효율을 중시하는 경제성장을 추구하고, 구조개혁을 진행하고 있어, 그 축으로 철강 등의 과잉 생산설비의 감축을 내세우고, 연간 목표 수치를 설정했다.
관영 중국 CCTV는 24일 올해 들어 그동안 철강 생산 능력 3,170만 톤을 줄이고, 연간 목표의 63.4%까지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철강생산능력의 감축에 대해서 중국은 지난해에도 목표치를 내걸었고, 최종적으로 달성은 했지만, 지난해 7월 말에는 목표치의 절반 이하인 47%에 그쳐, 개혁 지연이 지적된 적이 있다.
중국의 과잉생산능력이 세계적인 문제로 부각되어 있는 가운데, 이날 중국 매체의 보도는 지난해보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속도가 대폭 빨라졌음을 강조하고, 또 중국 정부의 과잉 철강생산능력 감축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중국 정부의 개혁 실천이 잘 되어 가고 있음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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