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르헨티나전에서 축구선수 이승우가 골을 넣었다.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A조 아르헨티나전에서 한국의 이승우가 골을 넣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이승우의 골은 일찌감치 전반 20분도 채 흐르지 않은 상황에서 터졌고 이후 백승호가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면서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직후 이승우는 골에 대해 "신태용 감독님이 믿고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넣을 수 있었다"라며 기쁨을 전했다.
이어 이승우는 "백승호의 페널티킥, 본인이 차고 싶진 않았나"라는 질문에 "제가 공을 갖다줬다. 백승호 형이 킥이 좋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뒤이어 "양보라고 해야 하나, 원래 차는 거라 형 하던대로 잘 넣어달라고 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전했다.
이후 그는 "아직 두 경기 밖에 안 치렀고 결승에 간 것도 아니다"라며 "한 경기씩만 생각하며 냉정하게 준비하겠다. 팀에 도움이 되는 골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해 보는 이들에게 든든함을 느끼게 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전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이승우 골은 진짜 아름다웠다", "백승호 투톱은 믿고 본다", "부상만 잘 신경써서 우승까지 했으면"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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