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는 22일(현지시각)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6월 말을 기점으로 실시되는 원유 감산을 9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 나라의 이 같은 감산 연장 합의는 유가 반등(反騰)이 목적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이 같이 보도하고, OPEC회원국에서 생산액 선두와 2위 두 국가가 발을 맞춘 것으로 9개월 연장 합의는 다른 회원국들도 동참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 OPEC는 25일 정기총회를 열어 감산 연장 여부를 공식 결정할 예정이다.
이라크는 지난해 11월 원유 감산을 최종 국면까지 반대하는 입장에 섰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15일에는 러시아와도 감산 연장 합의를 이끌어 냈으며, 앞으로 계속 OPEC 비회원국들에게도 감산 연장 합의를 설득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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