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바람 잠재우는 '집속탄' 첫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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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바람 잠재우는 '집속탄' 첫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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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들,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피해 엄청나다며 사용중지 요구

미군이 2일 "전투 역사상 처음으로" 바람과 날씨변화 등에 자동 조절되는 신형 집속탄을 이라크전에서 사용,목표물에 대한 명중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고 미중부사령부가 발표했다.

미중부사령부는 성명에서 B-52 폭격기가 이날 오전 5시15분(한국시간 오전 11시15분) 이라크 중부지역에서 연합군을 향해 남하중인 이라크 탱크 대열을 저지시키기 위해 신형 CBU-105 집속탄 6발을 투하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CBU-105 집속탄이 투하 지점과 바람 및 기상변화 등으로 인해 발생한 각종 오차를 교정해 주는 '풍속보상 기술'이 집약된 폭탄이라고 설명했다.

인권단체들은 집속탄 사용으로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피해가 엄청나다며 이의 사용중지를 요구해 왔다.

AFP통신의 한 특파원은 전날 바그다드 남부 힐라 등에 대한 연합군의 공습으로 최대 48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 기자는 힐라에서 대량인명살상 무기인 집속탄 파편으로 보이는 물체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미 뉴욕을 근거지로 활동중인 인권감시협회(HRW)는 이번 이라크전 발발을 며칠 앞두고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1991년 걸프전 때 집속탄으로 민간인 4천여명이 사망 또는 부상했다며 이 폭탄 사용에 강력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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