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김기덕 감독 영화 출연을 확정 지었다.
22일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장근석이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인간의 시간' 출연을 확 정지었다. 이달 말 본격 촬영에 들어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장근석과 함께 김기덕 감독의 신작 소식에 대중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특히 한류스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장근석이 대중과 거리가 먼 김기덕 감독과 함께 작업해 신작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김기덕 감독은 본인 작품에 톱스타 출연에 대해 위험성을 언급 한 바 눈길을 끌고 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해 9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톱스타 캐스팅 생각을 안 한다. 주변에 늘 함께 했던 배우들과 함께 하곤 했다"라고 캐스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기덕 감독은 "내 영화는 장동건, 장쯔이, 오다기리 조, 이나영 등 참여 의사를 드러낸 배우들 말고는 내가 먼저 권하지 않는다"라며 "초기 시나리오를 보냈는데 다들 참여를 안 하더라. 당연 한 것 같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내 영화를 하면 인기도 떨어지고 개런티도 떨어지니까 위험성이 있지 않나 싶다. 그래서 내 영화에는 톱스타가 출연 안 한다"라고 전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근석, 김기덕 감독의 '인간의 시간'은 인간의 감정과 도덕, 윤리의 한계선을 시험하며 인류의 근원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에 장근석 역시 전작들에서 볼 수 없던 비정하고 잔인한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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