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IT 기업 등 새로운 학생 등 채용시장에서는 기업들 사이에서 초임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특히 도쿄 도내의 IT기업은 2018년도 입사 사원들에 대해 능력에 따라 초임을 최대 35%까지 인상하기로 했다. 통상적으로 초임은 22만 5천 엔(약 227만 원)이지만, 학생 시절 연구 성과와 비즈니스 등의 활동 경험이 있으면 최고 30만 5천 엔(약 307만 8,900원)으로 평균 5년 근무한 직원과 맞먹는 액수이다.
채용시장에 나온 기업들의 회사 설명회에서 인사담당자들은 이 새로운 인사제도를 ㅎ학생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남학생은 “연공서열의 회사가 많은데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자세의 표시로 의욕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었다는 게 일부 일본 언론의 보도이다.
특히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의 인사 담당자는 “다른 회사와 차별화를 도모하고,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며, 이 제도를 기폭제로 기존의 사원들의 성장에 연결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말하고 있다.
민간연구기관인 ‘노무행정연구소(労務行政研究所)’가 지난 달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을 해온 228개 기업의 약 40%가 초임을 인상할 방침이라고 응답했다고 한다. 이 연구소에 따르면, 특히 인재 확보가 쉽지 않은 외식분야, 건설업 분야 등에서 인상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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