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기니 전에 출전한 축구선수 이승우를 향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기니와 한국의 경기를 치른 대한민국의 이승우 선수가 팀을 3-0으로 이끌었다.
이날 한국과 기니의 경기에서 이승우는 하프 라인에서부터 잡은 공을 골문 앞까지 홀로 끌고 와 네 명의 수비수들을 제친 뒤 첫 번째 골을 만들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승우의 첫 번째 골 이후 후반전에서 임민혁, 백승호의 골까지 더한 한국은 기니를 3-0으로 크게 대파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경기 직후 이승우는 "골을 넣자마자 신태용 감독에게 안기더라"라는 물음에 "얼떨결에 나온 세리머니다"라며 "감독님이 믿어주시고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에이스에 대한 책임감이 있을 것 같다"라는 질문에 "내가 못 하더라도 동료들이 잘 해줄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전했다.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왜 이렇게 이승우, 이승우 하는 지 알겠다", "수비까지 가담하는 거 보고 감동", "성인 국대도 좀 느끼는 게 있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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