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엠, 머크社 M&A 수장 ‘제임스 필립슨 수석 부사장’ 사내이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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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엠, 머크社 M&A 수장 ‘제임스 필립슨 수석 부사장’ 사내이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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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엠은 15일 북미지역 Merck & Co. GHH(이하 ‘머크’사)에서 인수합병(M&A)과 신약 라이센싱 및 글로벌 전략제품 인아웃 총괄을 담당하는 제임스 필립슨 수석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필립슨을 사내 이사로 영입한 코디엠은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올라서기 위한 최고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되었다.

제임스 필립슨은 1988년 미국 시카고의 노스웨스턴 대학(켈로그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30년째 ‘머크’사의 거의 모든 주요 포지션을 역임한 인물로 사내 최고의 사업개발·마케팅 전문가로서 지난 2009년, 무려 411억불(한화 46조 4,000억원) 규모의 셰링 프라우 인수를 주도했다.

또 현재의 ‘머크’사 마케팅 및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의 초안을 기획했으며, 골다공증, 호흡기질환, 비뇨기과 질환, 심혈관계 질환 및 비만 등 과 관련된 모든 주요 제품의 마케팅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

코디엠은 미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를 상대로 뛰어난 인수합병 및 전략적 제휴에 대한 사업 수완을 보여온 제임스 필립슨과 손을 잡으면서, 국내외 유망한 바이오 기술을 우선적으로 라이센싱 인·아웃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

무엇보다 제임스 필립슨의 사내 이사 영입이 최고의 파이프라인 확보로 평가받는 이유는 바로 ‘현직 ‘머크’사의 수석 부사장’이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머크’사와 같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수석 부사장이 타국에, 그것도 현직을 유지하면서 동종 바이오 기업에 사내이사로 영입된다는 건 이례적이다.

이를 위해 제임스 필립슨은 까다로운 전체 임원회의의 허가 과정을 거쳤으며, ‘머크’사는 바이오 플랫폼으로서의 코디엠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볼 수 있다. 코디엠은 이번 사내이사 영입을 위해 몇 개월 전부터 꾸준히 ‘머크’사에 접촉을 하며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필립슨은 향후 코디엠의 해외 기술 이전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화 방안을 주도함으로써 회사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해 말부터 제약·바이오 분야 최고의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내 교수진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코디엠의 해외 진출 교두보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코디엠은 서울아산병원과 바이오 사업을 위해 웰마커바이오를 설립하고, 삼성서울병원과 숙명여자대학교 연구진과 바이오펩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과 브이맥 이뮤노테크를 공동설립하는 등 국내 3대 종합병원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 회사들은 각각 대장암, 류마티스성 관절염, 만성염증질환에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본격적인 라이센싱 아웃을 추진하고 있다.

코디엠 관계자는 “이번 제임스 필립슨의 사내 영입은 국내를 벗어나 글로벌 인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코디엠의 역량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향후 성공적인 글로벌 기술이전과 인수합병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바이오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의 우수성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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