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벨기에 조에셀(Zoersel)에서 열렸던(12~15일) 2017년 세계여자 3쿠션 선수권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이미래선수가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하였으나 일본의 히다 오리에 선수에게 아깝게 패하면서 영광의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이번대회는 국내 랭킹 1,2위인 이신영,이미래 선수가 출전하여 예선 조별리그전을 시작으로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 되었다 대회 첫날 두선수 모두 쾌조의 컨디션으로 본선 8강에 무난히 안착하였고 디펜딩 챔피언 네덜란드에 테레사 선수는 예선전에서 유일하게 에버리지1점(1.086)을 넘기는 기록으로 본선에 합류하였다.
본선 8강에서 이신영 선수는 터키의 데게너선수에게 30:21로 아쉬운 패배를 하였고 이미래 선수는 일본의 히야시 나미코선수와 61이닝의 긴 승부끝에 30:22 힘겨운 승리를 따내며 작년 구리 준우승의 이어 우승의 자리에 한발짝 다가섰다.
4강 1경기에서 이미래선수는 거침없는 득점을 성공하며 디펜딩 챔피언 테레사 선수를 이기고 올라온 덴마크의 모르텐센 선수를 26이닝만에 30:8로 크게 물리치며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4강 2경기는 일본의 히다 오리에 선수가 8강에서 이신영 선수를 이기고 올라온 터키의 데게너 선수를 47이닝만에 30:29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대망의 결승전은 일본의 히다 오리에 선수의 선공으로 시작되어 15:13의 점수로 전반전을 마쳤고 후반 들어 이미래 선수는 잦은 실수를 범하며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하여 결국 37이닝 30:19로 결승전이 마무리 되었다.
일본의 히다 오리에 선수는 2006년,2008년 우승후 9년만에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한국여자 당구의 미래인 이미래선수는 2016년 첫 출전이후 2회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3쿠션 강자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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