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페 미오치치가 도스 산토스 주니어를 제압했다.
1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UFC 211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미오치치가 도스 산토스에 KO승을 거두었다.
이날 미오치치는 도스 산토스를 상대로 맹공을 펼치며 경기 시작 2분 30초 만에 상대를 바닥에 눕혔다. 이로써 미오치치는 헤비급 타이틀을 연장하며 다시 한 번 위세를 떨쳤다.
파이터이자 소방관이기도 한 미오치치는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시합을 마치면 소방서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선수일 때는 경기 중 누군가를 때릴 수 있지만 소방관일 때는 누군가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며 "사람들은 선수일 때의 내 모습을 보며 열광하지만 구조 현장에는 나와 구조자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와 내가 시너지를 발휘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오치치는 "앞으로도 소방관을 계속 할 거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자신의 직업에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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