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중국의 ‘일대일로’협력 합의, 인도 반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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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중국의 ‘일대일로’협력 합의, 인도 반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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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 경제 지원해온 인도, 중국의 영향력 팽창 견제

▲ 12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는 네팔 외무성 고위관계자인 샨카르 다스 바이라기(Shankar Das Bairagi)와 유 홍(Yu Hong) 현지 주재 중국 대사가 참석, 중국이 제창하고 있는 ‘일대일로’의 실현을 시키고, 상호 협조를 위한 합의 문서를 교환했다 ⓒ뉴스타운

인도와 중국 국경선을 모두 접하고 있는 네팔(Nepal)정부가 중국의 현대판 실크로드인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에 협력하기로 하고, 자국의 인프라 등을 정비하기로 했다. 이에 인도 정부가 중국의 영향력 팽창을 견제하며 반발할 가능성도 있다.

12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는 네팔 외무성 고위관계자인 샨카르 다스 바이라기(Shankar Das Bairagi)와 유 홍(Yu Hong) 현지 주재 중국 대사가 참석, 중국이 제창하고 있는 ‘일대일로’의 실현을 시키고, 상호 협조를 위한 합의 문서를 교환했다고 인도의 힌두스탄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이날 양국의 합의 교환한 합의문서에 따르면, 중국의 지원으로 철도 및 도로 등 인프라 정비를 진행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물류 강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네팔 외무성은 성명에서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양국의 협력관계가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뉴스타운

네팔은 중국과 인도 양쪽에 국경선이 접해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역사적으로 관계가 깊은 인도가 경제 지원을 계속하는 등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국이 인프라 정비를 지원하는 등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으며, 중국 베이징에서 오는 14~15일 이틀간 일정으로 열리는 ‘일대일로 국제회의’에 네팔의 부총리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최근에는 네팔 군과 중국 인민해방군이 사상 첫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군사 면에서도 관계기 깊어지고 있다.

중국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을 일대일로의 중요한 거점으로 삼고 있으며, 남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로 네팔과 관계 강화에 나서면서 인도가 크게 반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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