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정수석의 母 박정숙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의 상습세금체납 논란으로 시끄럽다.
그런 가운데 지난11일 JTBC의 ‘썰전’에 전화인터뷰로 출연했던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의 발언과 함께 그녀의 부친이 운영하는 사학재단 ‘홍신학원’ 역시 12일 한때 세금 24억 체납 논란에 휩싸이면서 맞불 논쟁이 붙었다.
나경원 의원 측은 이에 대해 "이것은 세금이 아니라 법정부담금으로 법적의무조항 아닌 권고조항"이라고 본지 뉴스타운과의 전화통화에서 밝혔다.
또 11일의 해당 방송에서 나 의원은 유시민씨가 “현 문재인 정부에 자유한국당이 임하는 태도는 어떠한가”라는 질문한데 대해 “이 질문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대답이 아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야당의 입장이 달라지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 말에 유시민씨는 “오는 말이 고와야 바른 말이 곱다”고 접수했다.
나경원 의원의 문 정부 관련 발언에 대해 인터넷에서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그녀에 대해 문 정부 지지 성향의 네티즌들은 “예전 버릇 못 고쳤네”, “대놓고 욕먹으려고 나왔나” 등의 반응을 보인 반면, 반대 성향 네티즌들은 “당연한 말에 왜 흥분하나”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으로 맞서고 있다.
한편, 나경원 의원은 홍준표 전 후보에 대해서도 “좋은 표현으로는 카리스마 리더쉽이 있지만, 독단적”이라고도 말해 당 대표 도전을 시사하는 견제구가 아닌가 추측을 자아내기도 했다.
나경원 의원 부친의 사학재단 홍신학원과 조국 민정수석의 모친이 운영하는 웅동학원의 체납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세간에는 ‘도낀개낀’, '창과 방패'라는 조소어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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