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경찰서(총경 서민)는 지난 11일 치안 소외계층인 다문화 가정을 위해 제작된 범죄예방 가이드북 홍보 및 배부차원에서 서장이 다문화 가족 구성원(필리핀, 중국, 일본, 베트남)을 경찰서로 초대해 화제다.
지금까지 국내인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가이드북은 종종 발간되기도 했으나 외국인들 대상으로 체계화된 매뉴얼은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연천경찰서 생활안전계는 대다수 다문화 가정 사람들이 낯선 환경 및 언어에 심리적 부담을 가지는 것을 착안, 다문화 가정센터와 합동으로 4개월에 걸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배트남어 4개국어로 총 200부 제작하였다.
또한 이번에 발간된 범죄예방 가이드북은 범죄 유형, 범죄 예방법, 범죄 구제방법, 민사 관련 상식으로 나눠 정리되어 있다.
경찰서에 찾아온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은 “경찰이 이렇게까지 신경써줘서 고맙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언어 문제 등으로 알아보기도 힘들었는데
우리가 필요한 치안서비스를 모국어로 만들어진 가이드북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찰서 관계자는 “더 짜임새 있고 내실 있게 제작된 ”어울림 범죄예방 가이드북“은 치안소외 계층인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및 교육 등에도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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