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제임스 코미 FBI국장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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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제임스 코미 FBI국장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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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 기소하지 않은 이유 ?

▲ 미국 인권단체들은 “언론 자유의 침해로, 언어도단”이라며 성명을 내어 트럼프 정권의 언론기관에 대한 강압적인 태도를 강력히 비난했다. 트럼프와 그의 정권의 언론을 대하는 태도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뉴스타운

미국의 연방수사국(FBI)의 제임스 코미(James Comey) 국장이 서부 캘리포니아 주에서 FBI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설 중 전격 경질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각) 코미 국장에게 보낸 서한을 보내 “당신을 즉각 파면 한다”면서, 코미 국장이 “FBI를 효율적으로 이끌어갈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FBI 국장의 임기는 10년이지만 코미 국장이 임명된 것은 4년 전으로 앞으로 6년이나 임기가 남아 있다.

코미 국장의 경질 사유는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과 ‘로드 로젠스타인’ 부장관이 작성한 별도의 서한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서한에는 코미 국장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개인 이메일 서버 사용에 관한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는 내용이다.

서한에서 말하는 심각한 실수란 “코미 국장은 당시 클린턴 전 장관을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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