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대 한국 대통령에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확실해지자 해외에서도 긴급하게 당선 사실을 타전하는 등 깊은 관심을 가졌다.
이어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주요 국가들의 반응 가운데 우선 한미동맹에 의한 북한의 핵 문제 해결 문제, 사드 배치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 미국의 반응은 아래와 같다.
우선, 미 백악관은 숀 스파이서 대변인 서면 성명에서 ‘축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과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정부 이양을 한국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면서 “미국은 문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양국 간에 지속돼 온 우호와 파트너십을 심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사드 배치, 대북 정책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서, 공동의 이익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의 주요 언론들도 일제히 대선 결과를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은 북핵 문제로 대치 중인 한반도 지정학을 흔들 수 있다”면서 “남북대화와 이산가족 상봉, 경제교류 재개 등을 추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정부가 대북 압박과 제재를 요구하는 상황 속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포용정책의 재개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한미 관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남북관계 개선 지지자가 승리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햇볕정책 옹호자”라고 전했다.
시엔엔(CNN)방송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를 추진하고, 미군의 한반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로이터(Reuter)통신은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 “문재인 대통령은 압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정을 해야 할 것이며, 취임하면 ‘사드’에 대한 입장을 누그러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Bloomberg)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사드 배치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트럼프 자신의 발언은 미국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말했다는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의 발언에 격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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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뤄보고 말안들으면 호되게 조질것이다 두고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