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당구협회(회장 강인구)는 5월 6일(토) 부천 상동에 위치한 거북이 당구클럽에서 여자3쿠션 프로선수 5명을 초청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이날 초청경기에 앞서 강인구 회장의 초청경기 인사말과 함께 선수들 각자 소개를 했으며 선수분들에게 최선의 경기를 펼쳐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특히 박지현 선수는 그동안 당구방송을 통해 당구인에게 잘 알려져 경기를 관람하는 당구동호인들이 앞 다투어 인증샷을 찍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기 방식은 개인전(장애인선수vs여자선수)과 복식스카치(장애인선수+여자선수) 두 종목으로 나뉘어져 시작되었다.
개인전 경기에서 예상과 달리 인천의 장애인 선수 4명이 프로여자선수들을 이기는 이변이 속출했으며 이어서 스포츠 종목중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경기를 할수 있는 당구의 특성을 살린 복식 스카치 더블 경기가 진행되었다.
스카치 더블 경기에서는 박지현(오산당구연맹),강인구(인천장애인 당구협회 회장)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복식 스카치 경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인천장애인 당구선수들은 2016년도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종합4위를 차지할만큼 실력이 출중한 팀인데 이번 초청 경기를 통해 실력이 한단계 도약할것으로 기대가 된다
초청경기에 후원사인 인천 프로당구재료 최민호 대표는 "이런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해서 영광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하겠다"고 밝혔고 경기를 지켜보던 당구 동호인중의 K씨(48)는 "휠체어를 타며 진지하게 당구 경기를 장애인선수와 여자 프로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참으로 보기좋고 핸디캡은 핸디캡일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를 주관한 인천장애인당구협회 강인구 회장은 "인천장애인 당구선수들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어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당구를 열심히 하고 있으며 이런 특별한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인천장애인 당구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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